내년부터 5년 동안 도비 지원...경관 개선, 해수욕장 낙조정원 조성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 외달도가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목포시 외달도 전경.
목포시 외달도 전경.

전남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가고 싶은 섬’은 도내 유인도를 대상으로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매력적인 섬을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목포시 외달도가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최종 선점됨에 따라 목포시는 가고싶은 섬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50억원 중 도비 25억원을 내년부터 5년간 매년 5억원씩 지원받는다.

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난 10월 외달도 고유 생태자원, 매력적인 섬 문화, 사업의 적합 실현가능성, 타사업과의 연계성, 주민참여 및 시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평가 결과 목포시 외달도는 주민의 열정과 시의 강력한 추진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외달도의 고유한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발굴해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외달도 해수욕장 낙조정원 조성, 보행연도교 입구 전망쉼터 조성, 마을회관 및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

또 주민역량 교육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생활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목포시 외달도 주민 김영기씨는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이 즐거운 섬을 우리가 만든다는 의지로 모든 주민들이 참여했고, 사업에 선정돼 뜻깊다”고 말했다.

조영매 목포시 해양항만과장은 “섬 주민들의 열정과 관심, 참여가 선정의 핵심적인 요인이었다.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한 후에도 여러 공모사업들을 통해 고유자원과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달도를 더욱 아름답고 활기찬 명소로 섬을 조성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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