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30분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광양시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제8회 광양시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원봉사 페스티벌 먹거리 나눔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자원봉사 페스티벌 먹거리 나눔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광양시는 11월 5일 행사를 개최키로 했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고 행사 규모도 일부 축소했다. 아울러 재능 나눔 공연, 자원봉사 ‘플래시몹’ 등 퍼포먼스 일정을 취소하고 행사 참여 인원도 줄였다.

행사는 한 해 동안 광양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민·관·기업 자원봉사자가 하나 되어 화합하고 시민에게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재능나눔 체험의 경우 △나만의 향수 만들기 △키링 만들기 △보석십자수다용도꽂이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재능나눔 물품전시의 경우 △조개 무드등 △첼로 알람시계 △아이스팩 방향제 등 조개 무드등 △첼로 알람시계 △아이스팩 방향제 등이, 먹거리 나눔의 경우 △팝콘 △솜사탕 △세계음식문화 △부침개 △콜팝 △붕어빵 △와플 △뻥튀기 등 41개의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일 광양상공회의소·포스코가 재난재해 이재민과 결식 우려 취약계층 급식 지원을 위해 중마노인복지관에 기탁한 ‘모두愛 밥차’도 활용할 계획이다.

올 한해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해 온 봉사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사진전과 행사 참여자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성철 주민복지과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열리는 자원봉사 페스티벌 행사가 축소·연기 개최되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이번 행사에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만큼 안전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8일 △행사관계자 △광양시 △광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벤트사 △경찰서 △서울병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추진해 안전관리체계 마련에 힘썼다.

또 행사 전날 안전관리 관계자 10인이 방역·소방·전기 분야 등의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행사가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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