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시책으로 사상 첫 ‘수상 쾌거’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시책 발굴‧추진…전국 확산의 계기 마련
탄소중립 실천 선도모델로써 좋은 평가 받아 “민관 협력이 만들어 낸 결과”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시책으로 사상 첫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창의적인 시책개발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홍태용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인조꽃) 근절” 시책이 환경관리 시책 우수성, 탄소 저감노력, 화훼산업발전, 타 지자체로 확산효과 등 환경개선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같이 첫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시책을 발굴‧추진해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모델로써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플라스틱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제도나 규정이 없는 어려움을 지자체 차원의 민관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조화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먼지와 탄소배출량 저감 및 플라스틱폐기물 발생량 억제 등 예산투입 없는 아이디어 시책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시도한 시책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조화 근절 대체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해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설치, 생화 후불제 공급 및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운영중인 3200여대 현금인출기 화면에 플라스틱조화 근절 홍보문구 송출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사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기틀을 세웠다.

또한 시는 플라스틱조화 근절 제도 및 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경상남도 2022년 전면 시행과 환경부 2023년 제도‧정책 수립 추진을 이끌어 내어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홍태용 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탈플라스틱 문제를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부터 해결하고자 고심해 만든 시책이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좋은 취지의 환경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관내 공원묘원 대표자와 화훼 관련 관계자 등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탈 플라스틱 친환경 사회로 전환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유도해 지방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243지자체 중 57개 지자체에서 113건의 사례를 응모해 김해시를 포함 3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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