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계마항 중심으로 연안해역과 중요임해산업시설 해상 치안·안전 확보
민간해양구조대 항공세력 등 다양한 인적자원 추가 섭외, 사고 대응 능력 제고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영광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하고 명명장을 수여하는 등 완도해경이 민간해양구조대 항공수색대를 추가로 모집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0일 연안해역의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영광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S-35정)을 배치하고 명명장을 수여했다.
명명장 수여식은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을 비롯 각 과장, 영광파출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장 수여, 테이프 컷팅, 주요 해역 해상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배치된 12톤급 신형 연안구조정 S-35정은 영광군 계마항 중심으로 전남 서·북부 연안해역과 중요임해산업시설인 한빛원전 인근 해상의 치안과 안전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제원은 알루미늄 선체에 길이 11.5m, 폭 3.7m, 946마력, 최대속력 35노트(약 65km/h)로 1회 연료적재 후 280km(150해리)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목포해경은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으로 각종 해양사고 및 사건에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연안 안전관리 및 대응역량을 강화해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은 지난 9일, 해․공 입체적 수색과 사고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민간해양구조대 항공수색대를 추가로 모집했다.
항공수색대는 경비행기 조종․운영 능력을 활용, 해양사고 등 실종자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일원으로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오염 예찰 활동 등을 지원한다.
완도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이 주로 고연령대의 지역 어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보완하고, 민간 항공세력 등 다양한 계층의 인적자원을 협력 동반자로 만들기 위해 대학교 항공운항과 및 경비행기 조종자격을 갖춘 2030세대 민간해양구조대원을 추가 모집․섭외했다.
신규 가입한 항공수색대 양동준 대원은“민간해양구조대원이라는 명예로운 직책을 가져 영광이며, 해양경찰의 동원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고대응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모집 및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간담회 등 활발한 소통으로 민․관 협력체계 고도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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