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SPC는 SPL 사고 후속 대책안에 따른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 위원장에 정갑영 前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감독·권고한다. SPC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위원 4명, 내부위원 1명을 구성하고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 설치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前(전) 연세대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사측은 감사혁신위원장 시절 외부인사 주도의 감독 기구를 맡아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 위원으로는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천영우 교수, 정지원 前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前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위촉됐다.

한편, 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사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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