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1조 2193억 원, 영업이익 2213억 원을 달성,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해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04억 원, 영업이익은 79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43% 증가했다. 사측은 BDI(발틱 운임지수)가 1000포인트 미만까지 떨어져 시황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전략적인 선대 운용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상승을 고려한 급유지 다변화 전략과 함께 LNG사업부문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누적기준 대한해운과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의 전용선 매출액 합계는 6166억 원으로 작년 동기 4153억 원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대한해운엘엔지의 3분기 매출액은 958억 원, 누적기준 233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용선 매출액 중 LNG매출액 비중은 작년 동기 29%에서 38%까지 9%포인트(P) 늘었다.

대한해운 김만태 대표이사는 "대한해운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 기반 위에 전략적인 선대 운용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친환경 LNG 사업부문의 성과와 함께 IMO 환경규제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내년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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