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모아주택 등 다양한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7일 재개발 또는 재건축 사업으로 대표되는 정비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여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사.
영등포구청사.

정비사업은 노후하고 열악한 동네나 오래된 아파트·연립주택 등 살기 불편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최근 신속통합기획, 역세권시프트,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각 지역 여건에 맞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총 9종류의 사업방식으로 60여 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성화 영등포구 주거사업과장은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고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상담은 정비사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관련 분야 퇴직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희망 장소로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에서는 1대1 개별 또는 소그룹 상담을 진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각종 사업의 추진요건 및 절차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정비사업과 유사한 지역주택조합사업 등에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주민 피해와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는 오는 12월부터 상시 운영되며, 정비사업에 관심있는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2월 1일부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구청 주거사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 등이 모아타운 제도와 사업추진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화 과장은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사업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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