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경훈 기자= 평택시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72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추모기념식을 거행했다.

평택시는 16일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72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추모기념식을 거행했다.(사진=평택시)
평택시는 16일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에서 제72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추모기념식을 거행했다.(사진=평택시)

이날 정장선 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 김두건 UN한국참전국협회장,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종건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운영계획처장, 김학기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6․25참전유공자회 곽동희 지회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6․25참전 남아공 영웅들의 넋을 위로했다.

 ‘날으는 치타’로 불리는 남아공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총 1만2067회 출격해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시설 1만920개소를 폭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제나니 들라미니 남아공대사는 추도사에서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위한 72주년 추모기념식을 준비해주신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그리고 모든 평택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남아공-한국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간 파트너쉽과 협력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72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국내‧외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6․25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교훈삼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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