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아 시장가자~'

4선 의원이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박영선 의원이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느냐가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 되었다.

'영선아, 시장가자'

2월 22일(목) 오후 2시에 박영선의원은 중랑구의 '동원 시장'에 방문했다. 6월 지방선거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일자를 9일 남겨둔 가운데 박영선 의원은 '영선아, 시장가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들을 만났다.

'시장가자'에 힘을 주었다.

중랑구 면목동 '동원시장'에서 서영교의원과 함께 수면사지를 구입하는 박영선의원/ 사진 김은경기자

더불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오늘 행사에 박영선 의원과 함께 하며 재래시장인 동원시장에서 가장 오래 일한 상인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이 밖에서 인사를 하면 안에서 일하던 상인들은 반갑게 손을 흔들며 눈인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영선아 시장가자' 동원시장 편은 40년을 자리한 봉제공장에서 마무리를 했다.
박 의원은 성진섬유 봉제만 40년 외길을 걸은 봉제사도 만났으며, 27세의 어린나이에 최고의 봉제 기술자가 되겠다는 2세대도 만났다. 이들은 인건비가 싼 동남아로의 공장 진출로 인해 국내 인력이 부족하고 국내 제조업이 점점 후퇴한다며 현실 문제를 토로했고, 박 의원은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 독일을 갔을 때 들은 얘기인데요. 독일인들은 기술을 배우고 일자리를 갖는 것에 대해  긍지가 크다고 해요. 왜냐면 국가에서 근로자들에 대한 일정 소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직접 개입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기술자들의 자부심이 큰 나라가 독일입니다“

성진섬유에서 40년 봉제사로 살아온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박영선의원/ 사진 김은경기자

박 의원이 평창올림픽을 방문했을 때 '특혜응원'이라는 기사가 연일 나왔으나 결국 '특혜' 출입이 아님이 밝혀졌다.

그러나 사실 여부를 밝히기에 앞서 박 의원은 국민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발 빠른 사과와 '많이 배우게 됐다'고 페이스 북을 통해 고개를 낮춘 바 있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일부 기사였지만 박 의원은 겸손한 모습으로 자신을 낮췄다.

박영선의 서울걷기에 이어 새해 들어 시작된 '영선아 시장가자'의 행보를 통해 박 의원이 서울 시민의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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