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속초해경과 합동훈련으로 해안방제 역량을 강화 했다.

[강원 =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양양군은 18일, 현남 인구항 일원에서 속초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2022년 양양군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제훈련 개회식 장면
방제훈련 개회식 장면
14개 기관.단체별 방제의무 부여
14개 기관.단체별 방제의무 부여
선박 충돌로 연료유 확산방지를 위한  펜스설치 훈련 상황
선박 충돌로 연료유 확산방지를 위한 펜스설치 훈련 상황

자율방제대(인구, 동산), 양양군 수산업협동조합, 양양군 자원봉사센터, 적십자 양양지구 협의회 등 14개 기관 단체,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훈련 상황으로, 인구 일원 연안정비공사에 작업 중인 예인선 양양호(72톤)와 크레인 부선 동해호(415톤)가 충돌함에 따라, 예인선 연료유 탱크에서 연료유가 유출되어 인구항 남방파제 내·외(해안 150m, 암반, 인공구조물)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사고발생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은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해양오염조사팀(SCAT)의 해안오염조사 △재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를 설치 △고․저압세척기 및 유회수기를 이용한 기계적 세척·회수와 인력을 활용한 흡착수거 △폐유·폐기물 처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해안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신속 정확한 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해안방제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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