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종료 시까지 우포늪 탐방로 전 지역 통제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창녕군은 우포늪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l)가 검출돼 우포늪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8일 저녁 긴급 관계자 회의를 열고 19일 개최 예정이던 제13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제13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취소 및 출입통제 안내문 ⓒ창녕군
제13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취소 및 출입통제 안내문 ⓒ창녕군

군에서는 행사 하루 전 취소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마을방송 실시, 현수막 게시 등으로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하게 된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우포늪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우포늪 탐방로 전 지역 출입을 통제한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구제역 및 Al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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