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온도 제한, 경관 조명 심야 소등 등 실천키로

[전남=뉴스프리존]이인주 기자= 완도군이 겨울철 전력난을 우려해 ‘동절기 공공 청사 에너지 절감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완도군청 전경
사진= 완도군청 전경

‘동절기 공공 청사 에너지 절감 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공 청사 건물 실내 난방 온도 제한 ▲전력 피크 시간대(오전 9시~10시, 오후 4~5시) 난방기 가동 정지 ▲근무 시간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옥외 광고물, 시설물 등의 경관 조명 심야(오후 11시~익일 오후 5시) 소등 등이다.

단 대중이 이용하는 보건의료원과 도서관, 민원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청사 내 복도 및 화장실 조명 센서 등 설치,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일괄 소등, 노후 물품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 교체, 부서별 난방 운영에서 중앙 제어 방식으로 변경, 개인 난방기 사용 실태 불시 점검을 통한 경고장 발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추진한다.

노후화로 인해 열 손실이 많은 청사 외부 창에 단열 필름을 부착해 단열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을 ‘에너지 절감의 날’로 정해 각 부서 및, 읍면 전 직원이 정시 퇴근토록 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가족 화합의 날’로 운영, 직원 사기 진작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건축 예정인 읍면사무소 신청사나 직원 관사 등의 경우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를 사용하는 등 공공 건축물은 에너지 절감 건축물로 설계하여 건립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에너지 절약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실행하겠다”면서 “군민들께서도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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