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승 경기를 마치고 황대헌과 임효준이 코치진의 격려를 받고 있다. / 사진=MBC중계화면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신성’ 황대헌이 평창올림픽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황대헌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 나서 나란히 2, 3위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각각 39초854, 39초919의 기록으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임효준과 황대헌의 결승 상대는 500m 세계 1위 우다징(중국)과 3위 사무엘 기라드(캐나다)였다. 우다징이 가장 유리한 1레인을 차지했고 황대헌이 2레인, 임효준이 3레인, 지라드가 4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우다징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효준과 황대헌이 각각 2, 3위로 추격했다. 그러나 우다징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스퍼트를 유지하며 1위를 굳혔다. 우다징은 38초584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기라드를 제치고 2,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들은 잠시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 함께 협력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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