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부딪히고 있다. / 사진=MBC중계화면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심석희와 최민정이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서로 부딪혔다. 결국 심석희와 최민정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20, 성남시청)과 심석희(21, 한체대)는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아쉽게 서로 충돌하며 넘어지고 말았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준결승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나란히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에는 최민정과 심석희, 킴부탱(24, 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28, 이탈리아), 수잔느 슐팅(21, 네덜란드)가 레이스를 펼쳤다.

심석희가 4번, 최민정이 5번 라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심석희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며 최민정은 맨 뒤에서 추월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슐팅과 폰타나의 저항도 만만찮았다. 심석희는 3위에서 번번히 추월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고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은 동선이 서로 꼬여 충돌하고 말았다.

한편 여자 1000m 금메달은 슐팅이 1분29초778로 금메달, 킴부탱은 1분29초956으로 은메달, 폰타나가 1분30초65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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