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모임, 안정된 한국 생활정착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봉사 실천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함양읍지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국적을 가진 16명으로 구성된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난 19일 연말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결혼 이주여성 김장김치 나눔봉사   함양군
결혼 이주여성 김장김치 나눔봉사  ⓒ함양군

이날 결혼 이주 여성들은 함양읍 중촌마을 정상근 이장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정성스럽게 김장김치를 담근 후 이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함양읍사무소에 50박스를 전달했다.

김장배추와 양념 등을 제공한 정상근 이장의 배우자는 결혼 이주 여성으로 “농촌사회의 새로운 이웃인 다문화 가정들에게 국적은 다르지만 서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 하면서 화합하는 것은 물론 동절기 어려운 소외가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김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평소 알고 지내온 이주여성모임 대표인 베트남 출신 감재연씨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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