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혜윤기자]겨울이지만, 새벽 5시 남구로역 사거리, 아직 채 동이 트지 않은 길거리엔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일용직 노동자와 그들을 태우기 위해 기다 리는 승합차로 가득했다. 잠시라도 몸을 녹이기 위해 난로 앞을 찾지만, 살을 에는 추위에 얼어붙은 손발을 녹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손가락 사이에 들린 담배는 일감을 기다리는 노동자들의 마음처럼 타들어간다.
김혜윤 기자
juwon5@hanmail.net
SNS 기사보내기
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