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은 추위를 녹이기 위해 따뜻한 음식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뉴스프리존=김혜윤기자]겨울이지만, 새벽 5시 남구로역 사거리, 아직 채 동이 트지 않은 길거리엔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일용직 노동자와 그들을 태우기 위해 기다 리는 승합차로 가득했다. 잠시라도 몸을 녹이기 위해 난로 앞을 찾지만, 살을 에는 추위에 얼어붙은 손발을 녹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손가락 사이에 들린 담배는 일감을 기다리는 노동자들의 마음처럼 타들어간다.

▲ 16일 새벽 5시 서울 구로구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 일용직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 일자리를 찾으러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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