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품종은 새청무·새일미, 지난해 물량보다 213% 증가

[전남=뉴스프리존]이인주 기자= 완도군이 2022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곡을 지난 11월 3일 청산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에 들어갔다.

사진= 완도군 신지면 수매 현장
완도군 신지면 수매 현장

이번 수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2022년 산 공공 비축미 2,891톤(72,275포/40kg), 2021년 산 시장격리곡 1195톤 등 총 4086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입 물량은 3만3838포(1353톤)으로 올해 213% 증가했으며, 매입은 소형(40kg), 대형(800kg)로 구분해 진행하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새일미다. 매입 과정에서 다른 품종을 혼입해 수매할 시 적발되면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매입 가격은 포대 당(40kg) 3만 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한다.

완도군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매 포대 지원, 수매 차익금 보전 등 시책 발굴·추진에 힘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질 개선 및 품종 개량 등에 노력해왔다”면서 “완도 쌀 판로 확대를 위해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완도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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