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쪼는 것과 어미 닭이 알을 밖에서 쪼며 병아리를 돕는 것을 줄과 탁이라 합니다. 줄탁동시는 이 두 가지 동작이 동시에 이뤄져야 병아리의 탄생, 새로운 세계의 열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안성시의회 황윤희 의원.(뉴스프리존 DB)

안성시의회 민주당 소속 황윤희 의원은 21일 209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이와같이 말하면서 "도시공사 설립은 지금도 늦은 감이 있고,  한시가 급한 데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작정일까요?"라며  안성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 나갔다.

황 의원은 지난 8월  회기 때 ‘안성도시공사설립에 관한 조례 및 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반박과 설득어린 어조로 현재 경기도내 공단 형태로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모두 7개라고 운을 뗀 뒤 안성시도시개발공사는 전문가를 조직화해, 택지개발과 산업단지개발 등의 개발수요에 집중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자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황 의원은 "제2경부고속도로의 개통, 평택부발선과 수도권내륙선 등의 국가 기간산업 추진, K반도체클러스터 편입 등, 안성시의 개발수요와 압력은  역대 어느 시기보다 강하기에 다시 없을지도 모르는 이러한 기회에, 안성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호재는 영영 사라지고, 향후에도 우리 안성은 지금과 다름없이 수도권의 변방, 낙후된 도시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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