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의성군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의성마늘소 덕향 연회홀에서 지역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35명과 봉사자 35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극복을 위한 특화사업 '하하호호 웃음가득 청춘교실'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의성형 보건복지 읍면평가에서 봉양면이 1등을 수상해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의미있게 사용하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뜻을 반영해 어르신 우울감 극복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
'하하호호 웃음가득 청춘교실' 사업은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여 마음에 웃음과 행복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깔끄미봉사단, 여성의용소방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총 35여명의 봉사자와 어르신 35여명이 참여해 인지기능 강화 및 마음관리를 위한 반려식물 및 쑥떡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성군정신보건센터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에 대한 강의를 병행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의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번에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젊어지는 것 같다"며 "손주와 가족들에게 자랑할거를 생각하니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기훈 봉양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으로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봉사해 주신 분에게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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