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별‧유형별 대응 대책, 주요 분야별 세부 대응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 등 내용 담아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5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정상적인 급식·돌봄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해,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관련 대응 대책’을 지난 11월 16일 기관 및 공립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10월 4일부터 실시하는 학교담당 지원장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6일 본청에서 '하반기 학교담당 지원장학 협의회'를 실시했다.(사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5일 교육공무직원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관련 대응 대책’을 기관 및 공립 각급학교에 안내했다.(사진=이현식 기자)

관련 대책에는 파업 단계별‧유형별 대책, 학교급식‧초등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주요 분야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도시락 지참이나 돌봄교실 운영지장 등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도록 했다.

또한, 파업으로 인해 학교에서 급식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다수의 조리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도시락 미지참 학생의 경우 빵과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하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초 돌봄 및 특수교육 등 업무 공백 파급력이 큰 분야에 대해서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우창영 행정과장은 “파업기간 동안 교육청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학교급식 여부, 돌봄교실 운영 및 특수교육,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학교 학사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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