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대제철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이 23일 제98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당진시의회 의원이 현대제철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현대제철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당진시청).

윤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최근 현대제철 노조와 사측간 특별격려금 지급 문제 등 임금·단체 협상안의 이견으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가 및 당진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며 “노사협상이 지속적으로 지연된다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불러올 수 있다”며 현대제철 파업 조기 정상화는 지역사회의 혼란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현대제철 노사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져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또, 윤 의원은 정부와 국회에서도 철강산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해 현대제철 파업이 더 이상 장기화되지 않도록 행정적, 정치적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윤명수 의원은 “원자재값 상승과 물류대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여의치 않은 만큼, 한 발씩 양보해 정상화를 이루고 어려운 환경을 같이 이겨나가기 위한 공감대가 필요한 시기”라며 “현대제철 노조 및 사측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져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돼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현대제철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정부, 국회의장, 전국 지방의회, 전국시군구, 현대제철 본사, 현대제철 노조에 전달해 현대제철의 파업을 조기에 끝내고 정상화하길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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