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SK·퍼펙트데이 3사 합작 설립…대체 乳 사업 확장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SK, 미국의 대체 유(乳)단백질 기업 퍼펙트데이(Perfect Day)와 '유단백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3사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3사 합작법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거쳐 퍼펙트데이의 원료를 들여온 뒤 매일유업이 완제품 생산, 유통, 판매를 맡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가 약 1200억 원을 투자한 퍼펙트데이는 아이스크림, 초콜릿, 크림치즈, 단백질 파우더, 스무디에 활용되는 우유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기술 기반의 대체 유 단백질을 활용, 아이스크림, 성인영양식, 유음료 제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animal-free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