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민속놀이로 건강한 겨울나기 

[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군위군은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겨울철 민속놀이로 건강한 겨울나기'라는 겨울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민속놀이로 건강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군위군)

옛날 옛적 선조들에 의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전래놀이는 아주 많다.

그중 추운 겨울이지만 동네 어귀마다 겨울철 전래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팽이치기, 구슬치기, 연날리기, 딱지치기를 비롯한 활동적인 전래놀이를 비롯해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는 고구마나 가래떡을 구어 먹는 연기가 들판을 가득 메웠다.

선조들은 겨울철일수록 더욱 더 왕성한 바깥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계절보다 더 건강하고 튼튼한 겨울을 날 것이란 지혜가 있었다.

이에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옛 선조들의 민속놀이를 누구나 참여하는 운동회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요즘의 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달고나체험, 가래떡굽기, 인절미만들기와 같은 전래음식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인형극장은 주말마다 운영하여 현재까지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이용했으며, 이번 겨울엔 따뜻한 실내에서 인형만들기 체험까지 운영하며 더욱 풍성한 인형극 체험으로 야외와 실내 체험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수는 "사라온이야기마을의 겨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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