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의원 발의, 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안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홍성군의회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과 평화의 소녀상 등 피해자를 추모하는 기념조형물 관리에 대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홍주성 앞 평화의 소녀상 닦는 이정희 의원.(사진=홍성군의회)
홍주성 앞 평화의 소녀상 닦는 이정희 의원.(사진=홍성군의회)

군의회는 이정희 의원(민주)이 대표 발의한 ‘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에서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기념사업, 연구사업, 교육, 국제교류 활동, 위령사업, 기념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고, 평화의 소녀상 등 기념조형물의 관리를 위하여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기념조형물의 원활한 관리를 위하여 민간지킴이단을 지정할 수 있고, 지킴이단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홍성군에는 홍성평화의소녀상준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17년 홍주성 공영주차장 옆에 일본군위안부 기념조형물인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희 의원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그동안 민간이 주축이 되어 관리되다 보니 관리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기념조형물 관리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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