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제10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가 지난 26일 경북 고령군민 및 관광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군 대가야읍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군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 및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6 오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가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령군)
지난 26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가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은 지난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 3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돼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뤄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식전행사인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간단한 개회식을 거쳐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를 통과 후 왕릉길을 돌아오는 약 6km의 코스로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다양한 경품추첨과 초대가수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박미영, 김양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도 펼쳐졌으며 관내 기관단체 홍보부스를 비롯해 체험부스, 고령관광 홍보부스,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고 자원봉사자들이 같이 동참하는 등 군민화합의 자리가 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기원과 함께 군민들이 화합하고 지산동고분군 등 아름다운 고령의 가을경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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