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달서구는 최근 (사복)대구가톨릭사회복지, SK텔레콤(주), (재)행복커넥트와 구청 청사 내 장애인 운영카페와 연동되는 ICT 무인반납기 설치와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다회용 컵 자동반납기를 제작․설치 지원하고, 다회용 컵 회수체계 관리는 행복커넥트에서 담당하며,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세척장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중증장애인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는 25일 구청 청사 내 장애인 운영카페와 연동되는 ICT 무인반납기 설치와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구청 청사 내 장애인 운영카페와 연동되는 ICT 무인반납기 설치와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 달서구)

시범사업은 달서구청 내 장애인 운영카페 'I got everything 달서구청점'에서 진행되고, 다회용 컵 반납기 설치와 세척시스템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소비자가 음료를 구매할 때 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한 다회용 컵은 청사 내 2곳에 비치된 무인반납기에 넣으면 해당 보증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다.

반환되는 보증금은 현금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포인트 및 해피해빗 포인트 적립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구 장애인 운영카페가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이 연간 약 15만3900개 정도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대구 앞산 높이의 32.6배 높이에 달하는 1회용 컵 배출을 줄이고, 이와 더불어 장애인고용과도 직접 연계해 자원과 고용의 선순환을 통한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