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사김, 김 수출 전국 1위 굴지 기업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신안군이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신안천사김’이 올해 수출 1억 불을 달성, 오는 12월 무역의날 행사에 1억 불 수출탑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신안천사김’전경
신안군 압해읍에 소재한 ‘㈜신안천사김’전경

㈜신안천사김은 김 수출 전국 1위의 굴지의 기업으로 2012년 신안군과 투자협약을 체결, 2013년 공장 가동 첫해부터 수출 시작으로 2014년 수출 2000만 불, 2020년 7000만 불 달성 수출 기념탑을 수상했다.

연간 생산하는 조미김은 1900톤으로, 이 가운데 80%는 미국으로, 나머지는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0억 원 이상의 조미김을 수출해 매년 수출탑 기록을 경신 중인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김 생산공장으로 발돋음하게 됐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받은 국제인증(USDA, HALAL, FSSC22000 등)만 9개로 특히, 세계 5번째(국내최초)로 VQIP(자발적 적격 수입자 프로그램) 인증획득으로 통관절차를 간소화시켰다. 또한,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 옛날 방식으로 양식한 지주식 김을 원료로 120여 개 품목의 유기농 김만을 수출하는 등 ‘매출 기준 전 세계 유통기업 3위인 코스트코(미국)’의 최고 고객이기도 하다.

더불어 ㈜신안천사김은 신안군 장학재단 2억여 원, 복지재단 5억여 원, 어려운 이웃 등 낙도지역 후원 5억여 원 기부 등 이웃사랑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방세 39억 원 납부, 230여 명의 종업원 중 50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안군과 상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신안천사김은 김 수출 1억 불을 달성함으로써 전 세계에 신안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민 채용과 다양한 기부를 통해 신안군 살리기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이는 지차체와 기업의 모범 상생 사례로 평가 받고있다”면서 축하와 고마움을 전했다.

신안군 김양식 어가는 550어가로 양식장 면적은 9503ha이다. 작년 물김 기준 전남 생산량의 10.6%로 전국의 8.7%인 4만5000톤을 생산해 신안군수협 위판 등 420억의 수입을 올렸다. 마른김 공장은 17개소로 연간 710만 속을 생산해 35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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