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대‧오수의견 관광지… ‘열린관광지‘ 로 바뀐다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임실군 사선대 관광지와 오수의견 관광지가 누구나 쉽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로 선정됐다.

사선대 관광지 (자료 사진 = 전북도청)
사선대 관광지 (자료 사진 = 전북도청)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임실군 사선대 관광지, 오수의견 관광지가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지난 2015년 공모사업이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정책이다.

지난 8월 공모계획 발표 후 서면심사․현장평가 등을 거쳐 전국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임실군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사선대 관광지, 오수의견 관광지 등 2개 지점에 10억 원(국비 5억 원, 군비 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안내판, 무장애 진입로를 설치해 장애인 및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과 활동 제약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열린관광지 환경의 지속적인 정비로 여행객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해 ‘함께 향유하는 충만한 문화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장애 진입로 정비 및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누구도 소외받는 일 없이 모두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린관광지 간 연계 활성화와 관광지 매력도를 높여 ‘함께 향유하는 충만한 열린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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