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확보, 침체된 태권도 부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돼야
새정부 공약에 반영,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 원 국회서 처리해 달라
예산안등조정심의회와 여야 협의 후 다음달 2일 정부예산안 처리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황인홍 군수가 국회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인 다음달 2일을 앞두고 막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황인홍 군수는 지난 28일 오후 국회 의장실을 방문하고 김진표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탄력을 얻게 될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 3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황인홍 무주군수 김진표 국회의장 만남
사진=황인홍 무주군수 김진표 국회의장 만남

황 군수는 이날 자리에서 “전 세계 태권도 보급과 국가경쟁력 확보, 침체된 태권도가 부흥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 전문 교육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국회 심의단계에서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정부 공약에 반영됐다며, 사전 타당성 용역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적극 배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예산 반영과 관련 최근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 위원 등 핵심 인사를 접촉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필요한 국비를 건의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당초 지난 5월 정부가 3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최종 정부안에는 미반영 됐다.

이에 무주군의 노력에 힘입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을 증액,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불씨를 살렸다.

지난 17일부터 본격 가동한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는 예산 증액과 감액을 최종 심사하고 여·야 협의를 통해 다음달 2일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된다.

한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황인홍 군수의 민선 7기 하반기 7대 비전에 포함돼 있으며, 지난 2년여 간의 노력 끝에 새정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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