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고성 독수리 생태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고성군

독수리 축제는 매년 11월 중순 즈음 몽골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고성으로 날아온 독수리를 환영하고 보호하기 위해 열리며 2020년부터 이어져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축제에 앞서 내달 2일 고성박물관에서 한국·몽골 독수리 국제 심포지움이 열리며 이날 독수리 보존관리를 위해 고성군과 몽골대학교, 부산대학교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달 3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과 독수리 먹이탐조가 열리며 전시관에는 몽골의 풍경 및 독수리 사진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또한 기간중 독수리 비행기 날리기, 메뚜기 멀리뛰기, 독수리 에코백 만들기, 독수리 빵 무료로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이 기획돼 남녀노소 즐겁게 생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전통 수렵이자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시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겨울 고성 독수리 생태 축제를 통해 생태교육은 물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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