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1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전국 세 번째로 높은 과밀학급 비율 지적
성연중학교 과밀학급 및 등하굣길 안전 문제…해결책으로 이전 신설 주장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용국 충남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이 도내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국 충남도의원(서산2·국민의힘).(사진=충남도의회)
이용국 충남도의원(서산2·국민의힘).(사진=충남도의회)

교육부 ‘전국시도 과밀학급 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30.6%)은 경기(40.1%), 제주(37%)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과밀학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군구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의 경우 1위에서 10위까지가 서울 강남, 경기 용인과 같은 수도권 지역(9곳)인 반면 유일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천안(학급당 25.8명)이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29일 제341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거론한 뒤 “충남은 초등학교 1108학급, 중학교 1450학급, 고등학교 736학급 등 총 3294학급이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또 교육부 조사만 봐도 도내 과밀학급 해결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산시 성연중학교 이전 신설을 주문한 뒤 “성연중은 학급당 26.5명의 학생이 교육받지만, 2028년까지 내다 볼 때 학급당 56명의 학생의 증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산테크노밸리 주거단지에서 성연중까지 약 2.7㎞(약 40분)의 등굣길을 가야 하는데 문제는 이 길이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도로라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성연중의 테크노밸리 주거단지 내 이전 신설이 과밀학급과 등하굣길 안전에 있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며 “교육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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