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29일 늦은 밤 서울과 인천에 올겨울 첫눈이 내린 가운데 30일은 전국에 강추위가 닥치겠다. 서울 첫눈은 평년보다는 9일, 작년보다는 19일 늦었으며, 인천은 평년보다 6일, 작년보다 7일 늦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로 한파가 닥치겠고 서울 - 7도, 철원 - 12도, 대구 - 3도 등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시작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추위 속에 전북서부와 제주도산지에 많은 곳은 7센티미터 이상, 충남서해안과 서해5도 등에는 1~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권 중·북부 내륙에는 가끔 눈이 내리겠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에도 곳에 따라 눈이 날리겠다.
또한, 지역적으로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 1∼5cm, 충남 서해안과 충남권 중·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 1∼3cm다.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북동 내륙, 울릉도·독도는 0.1cm 미만이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5미터까지 높게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