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해미읍성 일원서 연 높이 날리기 및 창작 연날리기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 -
- 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전통무드등 만들기 등 즐길거리도 다채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12월 3일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홍보물.(자료=서산시청)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홍보물.(자료=서산시청)

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 각각 한 부문과 일반부의 창작 연날리기 부문으로 치러진다.

그간 연날리기 대회는 하늘에서 연줄을 끊는 연싸움 위주로 경기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직접 제작한 연의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회 참가는 전화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전통 무드등 만들기, 미니거북선과 이순신 만들기, 꽃팔찌 만들기, 페이스타투 등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또, 전국 초청 연사들의 연날리기 시연과 참가자들의 연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해미읍성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넓은 대지와 푸르른 창공을 배경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 연날리기에 좋은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어 전국의 많은 연 동호회원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날리기는 연을 끊어 날려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대회를 통해 그간 좋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면 모두 날려버리고 좋은 기운만 받아서 연처럼 비상하는 2023년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속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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