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의 밀원수 조림 5개년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천군청 전경.(사진= 서천군청)
서천군청 전경.(사진= 서천군청)

이번 밀원수 조림 확대 정책은 밀원 감소,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세부 추진계획은 △백합나무 등 밀원 숲 150㏊ 조성 △군유림 선도경영 시범단지 조성 △밀원 숲 조성지 사후관리 강화(조림지 풀베기)다.

서천군은 꿀벌의 접근성 및 채밀의 용이성을 감안해 최대한 적정 대상지를 찾아 양봉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수종으로 조림할 방침이며, 밀원수 조림 시 최소한 2㏊ 이상 되도록 집단화해 경제성을 높이고, 고정 양봉과 이동양봉의 채밀 경쟁 방지를 위해 조림지를 분산할 예정이다.

또한, 양봉농가의 선호도를 조사해 토석채취 복구지, 산지전용 허가지 등에 아카시 나무 등을 위주로 식재하고 일반 산지에는 백합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밀원수 특화 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이동양봉에 따른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비용을 낮추어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