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세기에 걸쳐 지어진 조씨 종가…경남도 민속문화재 15호로 지정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의령군 내 전통가옥인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古家)에서 사라져 가는 초가지붕 이엉 잇기를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정면 조씨 종가에서는 해마다 추수가 끝난 뒤 볏짚을 준비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초가지붕에 이엉 잇기 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히는 등 단장을 하고 있다.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이고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행랑채·곳간 및 디딜방앗간·가묘·별채·마굿간·대문간 등 9동의 건물이 있으며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제15호로 지정됐다.
이진우 기자
ezinoo@naver.com
SNS 기사보내기
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