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월례회 인사말 통해 상향 조정 약속…직원들 환호·박수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매달 우수직원에게 주어지는 팀 격려금과 관련, 상향 조정을 약속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매달 우수직원에게 주어지는 팀 격려금과 관련, 상향 조정을 약속했다.(사진=충남도청)
김태흠 충남지사가 매달 우수직원에게 주어지는 팀 격려금과 관련, 상향 조정을 약속했다.(사진=충남도청)

김 지사는 1일 12월 월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11월 우수직원으로 기후환경정책과 이주호 주무관을 선정했다”며 “보니까 팀 격려금이 30만 원이다. 힘쎈(센) 충남인데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만 원 가지고 팀원들 어떻게 회식이라도 할 수 있겠냐? 현실에 맞게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월례회장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 지사는 도로정책팀과 해양환경팀, 뉴미디어팀, 화재조사팀 등이 우수부서로 선정된 사실을 거론한 뒤 “다 같이 축하하는 의미에서 박수를 보내달라”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조직개편과 관련 “중점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다시 신발끈을 메고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내년 정부예산과 관련해선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여건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다만 우리가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면 1조 원에 육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들과 제가 원팀이 돼 목표와 방향을 정한 만큼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주호 주무관.(사진=충남도청)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주호 주무관.(사진=충남도청)

한편 11월 우수직원으로 뽑힌 이주호 주무관은 옛 장항제련소를 중심으로 오염된 습지를 복원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브라운필드 생태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폐쇄된 산업지역 등 유휴·훼손지인 ‘브라운 필드’의 생태 복원을 추진하는 국내 첫 사례로, 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등과 연계해 광역권 생태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56만㎡이며,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에 총 913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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