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단체 26개소, 479개 가정에 3600포기 전달

[전남=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30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대식당 앞에서 ‘사랑의 김장 전달식’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광양제철소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이 김장김치를 복지단체 차량에 싣는 모습
광양제철소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이 김장김치를 복지단체 차량에 싣는 모습

전달식에는 주순선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윤지영 광양YWCA회장, 유영미 광양시 노인전문요양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전달식’ 행사는 광양제철소가 동절기를 맞아 사회복지시설, 재가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인 김치를 전하는 행사다.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해 2014년 시작한 전달식은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약 2만4000포기의 김치를 4337세대에 제공했다. 이는 4인 기준 1350가구가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올해는 광양제철소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6000만원을 활용, 정성스레 포장된 김장김치 3600포기(850통)를 479세대의 이웃들과 26개소의 복지단체에 전달한다.

특히, 지역 장애인시설 10곳, 노인시설 7곳, 취약계층 복지시설 2곳, 여성복지시설 2곳, 아동시설 5곳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급식 운영에 활용돼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예정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먹거리인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광양제철소의 사랑과 정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결식해소를 위해 특수제작한 ‘모두愛 밥차’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지난 9월 사랑나눔복지재단에 1억원 상당의 백미 40톤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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