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77.2% 석면 제거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건물에 있는 석면을 모두 제거한다고 1일 밝혔다.
‘석면’은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유해물질로, 학교에서는 주로 교사동의 천장텍스에 사용되고 있다.
석면이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부에서는 석면 건축물 책임자의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교육부에서는 2027년까지 제거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는 2014년 기준 203만7176㎡의 석면이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올해까지 157만2171㎡ 규모 77.2%의 석면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석면은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연도보다 1년 앞당긴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94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신속한 해체작업도 중요하지만, 작업 기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학교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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