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올해 제3회 추경안 등 심의

[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영천시의회는 1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22일간의 일정으로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의안 등 20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사.처리한다.

1일 영천시의회가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사진=영천시의회)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안은 총1조2234억원으로 지난해 1조700억원 대비 14.3% 증가한 규모이다.

회기 첫날인 이날에는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이영기, 배수예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이영기 의원은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국 화장률이 90%를 돌파했으나 현재 영천시에는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의 금전적, 시간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영천시 화장장 건립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배수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금호강변 시찰 결과 부대시설 및 표지판 등이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며 "향후 금호강이 생태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장기적인 조성 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후 2022년도 연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종욱 위원장과 김용문 부위원장 그리고 김상호, 우애자, 이갑균, 이영기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2022년도 영천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하기태 의장은 "올해 영천시는 민선8기의 시작과 제9대 의회 개원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서 합심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영천시의 도약을 위해 시민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번 정례회 안건 심사에 있어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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