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경북 고령군은 딸기 품종 다양화 확대보급사업으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과 유기농쌍림지회에서 단단하고 복숭아 향이 일품인 금실 품종의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복숭아 향이 나는 금실 품종 딸기(사진=고령군)
복숭아 향이 나는 금실 품종 딸기.(사진=고령군)

2일 고령군에 따르면 사업은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 단체에 70동 규모로 지원하고, 관내 98%의 재배면적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에 대체하는 다양한 품종의 재배로 프리미엄 과일 생산 판매를 통한 고령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의 금실은 무농약 인증까지 겸비해 기존 설향 대비 20∼30% 높은 가격에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3년째 품종 특성에 기반한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으로 앞으로 더 많은 농가들이 품종전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1960년대부터 이어온 딸기재배 역사 속에서 변화의 바람 중심에 금실이 있으며, 농업에도 신선한 바람이 더 많이 불어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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