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 일원에 폐비닐 등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한 관련 업자가 행정당국에 적발됐다.

집계차로 불법투기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사진=당진시청)
폐공장 내부에 불법투기된 폐기물을 집계차로 수거하고 있는 모습.(사진=당진시청)

2일 당진시 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석문면 삼봉리 한 폐공장 내.외부에 폐비닐, 폐어망, 폐그물 등 사업장 폐기물 200톤을 불법 투기한 폐기물 관련 업자 20대 남성 A씨를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업소는 대량의 폐기물이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마을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자료를 통해 폐기물 운반 차량과 신원을 확보하고 추적에 나서 A씨가 전남 영암의 모 업체에서 폐기물 200톤을 당진의 폐공장 내.외부로 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폐기물 적법처리 조치 명령을 내려 모두 수거 처리했으며, A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당진시환경관리사업소 박재근 소장은 “주민들의 적극 신고와 시의 빠른 현장 대처로 행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불법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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