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1월 12일까지 왕열·김무호·나얼 등 103인 작품 전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신정호 일대 카페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 중이다.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 포스터(사진=아산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페스티벌 100인 100색전 포스터(사진=아산시).

2일 아산시에 따르면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는 왕열, 노재순, 김무호, 나얼, 조영남 등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187점 작품이 전시된다. 

아산시에는 신정호를 중심으로 작은 민간 미술관이 수십 곳 생기게 되는 셈인데, 아산시는 이를 ‘신정호 아트밸리’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국제 비엔날레 창설까지 계획하고 있다.

보통 국제 비엔날레를 치르려면 수십, 수백억 예산이 들어가지만 인근 카페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최소한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번 ‘100인 100색전’은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로 가는 시작점이자, 전초전 격인 셈이다.

호수 주변에는 하나하나 건축미가 뛰어나고 규모 있는 카페와 식당이 즐비하다. 

아산시는 이곳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박경귀 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는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을 남길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업장을 흔쾌히 내어주신 대표님들과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에 작품 전시를 허락해주신 작가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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