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등대공장 구축한 ‘㈜네오넌트’ 대통령 표창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영유아 이유식 정보통신기술 접목 중기부장관 표창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경남도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에서 도내 기업인 ㈜네오넌트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스마트제조혁신의 함성,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주제 아래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유공자 포상과 전시관 개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 인공지능 경진대회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5일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에서 경남도내 기업인 ㈜네오넌트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정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5일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에서 경남도내 기업인 ㈜네오넌트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정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이번 행사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새로운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5일 개막식에 이어 스마트제조혁신 유공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정부포상에서는 제조혁신 분야에 23개의 표창(훈격 : 대통령 1, 국무총리 1, 장관 21)이 수여됐으며, 이중 도내 소재한 ㈜네오넌트가 대통령 표창을,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네오넌트’는 뿌리기술 업종인 정밀주조를 통해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6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되면서 고도화(중간 1단계) 수준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021년에는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 2단계)을 구현하고 있으며, 뿌리기업도 제조혁신을 통해 변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영유아 이유식을 개발·생산·유통하는 기업으로2017년(정부)과 2021년(삼성전자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해 재고량 자동관리를 위한 디지털 선별시스템과 물류자동화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생산과 물류 운송의 효율을 제고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판로개척 및 유통망(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구축해 지난해 매출액 130억 원을 달성했다.

네오넌트 조인호 대표는 “제조혁신 의지가 있음에도 자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은 게 현실인데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제조혁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정밀주조 분야의 제조혁신 선두주자로서 국가산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네오넌트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의 정부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에서도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정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게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해 자부담 경감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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