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경북 포항시에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진공 도로청소기'가 도입된다.

포항시 관계자들이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전기진공 도로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포항시)
포항시 관계자들이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전기진공 도로청소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포항시)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덕수공원 앞 철길숲에서 박상근 자원순환과장, 환경관리원 등 청소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도로청소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한 '전기진공 도로청소기'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미주 등 많은 국가에서 공원이나 도심 도로 청소에 사용하고 있으며, 작업자의 안전이 보장된 환경친화장비로 각종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내년에 친환경 도로청소기를 시범 도입해 도로 청소 수요가 많은 상대동 젊음의 거리, 중앙상가길(차 없는 거리), 포스코대로 5호 광장 일원에 우선 투입하고, 도로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청소 장비로 활용해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친환경 청소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해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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