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사기진작 위한 취지,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실서 다문화가족 500여명 참석
세계 전통문화 체험부스 운영과 가족운동회 등 화합 한마당
민선8기 다문화가족 위한 고향나들이 사업 확대 등 각종 지원정책 펼쳐

[전북=뉴스프리존]김태현 기자= 무주군에 정착한 아름다운 삶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한 어울림 화합한마당 잔치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사진=무주군 어울림 화합한마당
사진=무주군 어울림 화합한마당

지난 3일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무주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화합한마당 행사는 무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여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주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레인보우밴드의 공연과 함께 필리핀 전통춤으로 장식한 식전 초청 공연으로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화합한마당 행사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무주정착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장진원 가족센터장의 개회사와 황인홍 군수 격려사,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의 축사, 가족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주예체문화관 1층 로비와 광장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방독면 만들기(한국), 베트남의 크리스마스, 필리핀의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돼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운동회(에어바운스 활용한 활동, 줄다리기) 등으로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으로 오신 다문화가족들이 무주에 정착하면서 아름답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시고 있다”라며 “어울림 화합한마당 잔치를 통해 더욱 값지고, 풍성한 삶을 개척하기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를 맞아 군수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고향나들이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한 정책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 관내는 2백여 가구 7백여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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