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 세계적 권위 인정받는 생명과학 관련 SCI급 학술지 한국 과학자 및 논문 소개
이근도 교수 논문, CNTF인자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망막시세포 보호 경로 연구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대학교는 창파연구원 이근도 초빙교수가 미국 UCLA 의대 안과에서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최근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대구대 이근도 교수.(사진=대구대)
대구대 이근도 교수.(사진=대구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도 교수의 연구논문인 'Ciliary neurotrophic factor-mediated neuroprotection involves enhanced glycolysis and anabolism in degenerating mouse retinas'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자연과학저널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에 지난달 1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CNTF 인자(신경영양인자)가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망막시세포를 보호하는지를 초해상도 현미경, 세포대사, 대사체 분석, RNA 시퀀싱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근도 교수는 "추가 실험으로 이 경로가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되면 다른 신경병에도 적용될 수 있고, 특히 CNTF 인자는 당뇨병 질환과 비만 생쥐 모델에서도 혈당과 체중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어서 논문의 결과가 타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실명 인구가 4300만명이며, 중증시각장애 인구는 3억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대구대는 20세기에 한국 특수교육을 주도했다면, 21세기 후반에는 생명공학과 재생의학으로 여러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대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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