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한의대학교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Cosmoprof Asia 2022'에 학생 14명을 파견했다.

6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LINC3.0사업단은 지난달 14~19일까지 참여기업과 연계해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Cosmoprof Asia 2022'에 학생 14명을 파견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Cosmoprof Asia 2022'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Cosmoprof Asia 2022'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Cosmoprof Asia 2022'는 세계 3대 화장품 관련 40여개 국가의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디웨이 코리아, ㈜미진코스메틱 등 10개 대구한의대 가족기업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기업과 1대1로 매칭을 통해 해당기업 관련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제품 만족도 분석과 전시회에 참여한 다수의 기업과 비교분석을 통한 해당제품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글로벌 실무역량을 제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연화 학생(바이오산업융합학부 3학년)은 "이번 해외 시장조사는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제품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서 각 기업체의 K-뷰티 주력 제품의 기획과 홍보, 마케팅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학생 교육 및 관련활동 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발굴된 기업의 개선사항에 대해 겨울방학 중 캡스톤디자인(문제해결형) 교과와 연계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수업을 통해 도출된 구체적인 학생들의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기업들이 참여해 평가하고, 추후 우수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기업대상 노하우 이전도 추진하게 된다.

기업이 원할 경우 해당 학생들이 해당기업에 장기현장실습 및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장은 "대학은 K-뷰티 관련 가족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공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 과정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현장실무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을 매개로 한 대학과 기업 간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LINC3.0사업단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코이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외 전시관련 지원, 세계 각국 화장품 인허가 업무, 화장품 수출대행 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K-뷰티 기업지원 및 학생들의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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