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를 비롯한 경남연구원, 3개 시군(의령, 함안, 산청) 머리 맞대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품, 농·어산물 등 지역특화사업 추진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경남도는 6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연구원과 3개 시군(의령, 함안, 산청)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신사업 제6차 실무회의’를 개최해 이번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회의에서는 의령 관문 활성화, 함안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산청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3개 사업에 대한 그간 추진상황과 성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6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연구원과 3개 시군(의령, 함안, 산청)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신사업 제6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6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연구원과 3개 시군(의령, 함안, 산청)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신사업 제6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

의령은 3정(솥바위, 정암철교, 정암루)의 문화유산 속에서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령 정암루(솥바위)~불양암(탑바위)의 7.5km 구간의 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청소년 수련 활동과 카타마란(쌍동선)을 연계하여 의령군 축제기간 부대행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함안은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조성사업을 통한 함안 수박 재배(200평)와 농경문화 체험을 추진한다.

아울러 의령~함안이 공동사업(1억 원)으로 지역 청소년 상호교류, 전통시장 일일장터 운영, 농·특산품, 음식 체험, 홍보마케팅 등 상생을 추진한다. 지난 11월에는 ‘의령 관문 활성화 및 함안 전통농법의 고찰과 발전 방향’ 홍보책자(250부, B5 규격)를 제작했다.

산청은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밤머리재 도로 개통(기존 10KM ⇢ 3KM)으로 기존 도로를 관광객이 머물고 갈 수 있는 관광자원화 한다. 향후 가을단풍길을 조성하고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과 자전거 하이킹을 겨냥하는 조망대 조성 및 머물고 체류할 수 있는 중앙부처 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도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목표로 추진한다. 농·어촌의 자연경관, 유·무형문화재, 공동체의식, 지역음식(특산품) 농·어산물 등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도시민이 방문해 머물고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군에 대상지를 신청받아 연말까지 대상지 3~4개 지구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세부사업 발굴 및 2024년에 신규사업비를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양현우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소멸 위기 농어촌의 급변하는 현실에 대응하고 지역민 소득 창출과 연계하는 지역특화사업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경남도, 경남연구원, 시군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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