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토양개량제 사업비 30억 원 인센티브 확보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은 경남의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해 경지면적 13만 8000ha의 농지에 토양유기물 증대와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사업평가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센티브로 2023년도 토양개량제 사업비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우수 시군 사업평가에서는 사천시와 함양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단순히 사업 추진실적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시도의 토양환경 적정성(유기물 함량, pH),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화학비료 사용 저감률, 교육 및 홍보 실적과 이외 자체 사업추진 등 지자체 노력 등을 평가해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성과와 노력을 평가했으며, 실적통계에 의한 정량평가(85점)와 지자체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15점)가 반영됐다.

올해 경남도는 유기질비료 30만 9000톤(258억 원), 토양개량제 3만 2000톤(59억 원)을 농가에 보급했고,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유기질비료 품질교육 및 점검, 친환경농자재 홍보 등을 위해 노력했다.

서양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경남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는 도를 비롯해 모든 시군과 농가가 토양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토양환경 개량 및 지력 유지・보전을 위해 농가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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