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 도농 상생 방안과 새만금 세계잼버리 이후 래거시 활용방안 논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 대회 끝나고는 농촌 생산성과 경쟁력 높이는 활용돼야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이 6일, 전라북도와 전북도민회를 비롯한 전문기관이 주최한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 ‘세션3. 지방자치 시대 도시·농촌의 상생전략 및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래거시 활용방안’에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 =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
사진 =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

한명규 JTV대표로 진행된 세션3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3명(황지욱 교수, 백승기 박사, 조경식 세계잼버리조직위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슬지 의원을 비롯한 패널 5명이 도농 간 격차 완화를 위한 균형발전과 잼버리 이후의 활용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갔다.

김슬지 의원은 “오늘 주제인 도시와 농촌의 상생 전략과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래거시 활용방안이 어쩌면 다른 분야로 보일 수 있으나 결국 ‘도농 간 격차를 줄일 방안 모색’ 이라는 목적으로 본다면, 같은 결론으로 귀결되는 문제”라며 토론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부안 현장에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로 인해 지역 활력과 경제효과를 기대하며, 모든 군민이 한뜻으로 불편한 부분도 감수하며 준비해왔다”며 “지역에서도 이런 사활을 걸고 준비에 임했던 이유는 그간 도시와 비교했을 때 기회가 적었고, 그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는 청년 스마트팜, 복합형 농산물 생산부지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이후의 래거시 활용방안 논의에는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진행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슬지 의원은 “이런 논의가 유의미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부안 지역 활성화는 물론, 도내 그리고 한국의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을 주기 위해 준비해온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프레 잼버리 없이 열리는 세계잼버리가 문제없이 계획대로 열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만금에서 열릴 예정인 25회 세계잼버리는 내년 8월부터 12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김슬지 의원은 도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 9월, ‘전라북도교육청 새만금 잼버리 참가 학생·교직원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김슬지 의원 발의로 제정된 이 조례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학생과 지도자들의 세계잼버리 참가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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